모두의 빈 시간을 찾지 않습니다. 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을 판정하고, 근거와 함께 1순위를 정해주는 도구.
— finding the time a meeting actually needs.
회의가 원하는 결과로 끝날 수 있도록, 필요한 사람과 조건을 계산해 확정 가능한 시간을 추천하는 회의 일정 조율 서비스.
같은 회사 동료 6명이 다음 주까지 모여야 합니다. 회의는 딱 1시간. 누군가는 점심 직후를 피하고 싶고, 어떤 사람은 특정 요일에 외근이 많습니다. 꼭 참석해야 하는 사람도, 선택 참석이어도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6명에 실제 제약이 겹치면 전원 만족 슬롯은 거의 없습니다. 제품의 진짜 일은 “누구의 불편을 어떻게 다룰지” 설계하는 것.
개인 사정은 비공개로 받고, 결과 화면엔 “박서윤님이 안 된대요”가 아니라 “이 시간은 조건 충족이 낮음”으로 주어를 시스템으로 치환합니다. 아무도 ‘반대한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언제 되세요?”는 정중한 소음만 낳습니다. 정성 조건은 자유 입력이 아니라 반응(reaction)으로 구조화해 받아, 앱이 실제 계산에 쓸 수 있게 만듭니다.
후보를 늘어놓는 투표 앱이 아니라, 필수 조건을 필터링하고 안정성·선호도로 점수화해 1순위 하나를 근거와 함께 강하게 추천합니다.
회의 목적에 따라 참석자를 세 역할로 나눕니다. 이 가중치가 곧 계산 엔진입니다.
화면엔 늘 하나의 질문만. 선택하면 다음 단계가 이어서 나타납니다. 상단 탭으로 주최자·참석자를 전환하세요.
두 사용자의 여정 전체를 실제 화면으로 연결했습니다. 가로로 스크롤하며 확인하세요 — 점선 카드(↳)는 분기, 그 앞 화면에서 갈라지는 대안 경로예요.
여러 후보 대신 1순위 하나만 근거와 함께 제시합니다. 정성 조건(점심 직후·외근)이 추천 근거 문장으로 되돌아와 “판단해주는 도구”라는 신뢰를 만듭니다.
6명을 한 화면에 몰아넣지 않고 “이 사람은 이 회의에 어떤 사람인가요?”를 한 명씩 물어봅니다. 고를 때마다 세 버킷에 실시간으로 배치되어, 계산의 근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누가 필수인지·중요인지는 절대 노출하지 않습니다. 참석자는 동일한 중립 문구로 응답하고, 앱만 내부에서 사람별 가중치를 다르게 계산합니다.
한글은 Pretendard / Apple SD Gothic Neo 시스템 스택으로 위계를 무게·크기로 표현하고, 내부 상태·스펙 라벨엔 모노스페이스를 써 ‘시스템의 목소리’를 구분했습니다.
경쟁 도구(When2meet·Doodle·Calendly)의 가설·실패 패턴, 가상 페르소나 30인 이탈 가설, 속도×임팩트 실험 백로그, 해자(Moat) 원문을 병합했습니다.
과거 일정 조율 도구들이 무엇을 가정하고, 어디서 성공·실패했는지 흡수해서 우리 인트로/온보딩 이탈을 줄이기 위한 문서. 데이터가 없는 초기 단계이므로 가상 페르소나 30인으로 이탈 지점을 가설화하고, 실제 사례의 문제정의 방식·가설 구조·실험 설계를 분석했습니다.
개선 대상은 속도 × 임팩트로 고릅니다. 인트로/선택/입력/동의 중 인트로는 ① 모든 사용자가 반드시 지나가고(임팩트↑) ② 카피·비주얼만 바꾸면 되어 하루 안에 실험·반복이 가능(속도↑)합니다. 반면 캘린더 권한·입력 폼은 임팩트는 크지만 구현·검증이 무거워 두 번째 스프린트로 미룹니다.
인트로는 한 문장 + 한 비주얼 + 한 CTA. 백엔드 의존이 없어 카피 A/B를 매일 돌릴 수 있습니다.
참석자는 링크로 처음 진입합니다. 인트로가 3초 안에 “투표 아니고, 시간을 정해준다”를 못 심으면 응답 자체를 시작 안 합니다.
데이터가 없으므로, 회사 동료 6명 시나리오에 나올 법한 사용자를 5개 아키타입 × 6명 = 30인으로 설정하고 각 화면에서의 이탈 동기를 가설화했습니다. 벤치마크로 보정한 퍼널 가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업종 무관하게 이탈은 권한 요청 화면과 필수 입력 폼에 몰립니다.3 우리 서비스에서 이 두 곳은 “캘린더 연결 동의”와 “역할·조건 입력(주최자)/응답(참석자)”입니다. 그래서 동의는 value-first로, 입력은 progressive로가 큰 두 레버입니다.
가치엔 공감하지만 설정 스텝이 많아 보이면 중간 이탈. 첫 화면에서 “물어보지 않고 정해준다”는 결과 약속이 안 보이면 기존 방식(카톡 투표)으로 회귀.
이탈: 입력 스텝 과다“응답 하나 하려고 또 가입/설치?”에서 즉시 이탈. 무가입·무설치로 즉시 응답이 안 되면 대부분 이탈.
이탈: 계정·설치 게이트캘린더 권한/약관 화면에서 정지. “일정 내용이 아니라 빈 시간만 읽는다”는 안심 문구가 없으면 동의 거부.
이탈: 권한·동의 불안인트로 카피가 추상적이면 “이게 뭐 하는 건지” 이해 못 하고 이탈. 한 문장·한 그림으로 즉시 이해돼야 함.
이탈: 인트로 가치 불명확“기존 무료 도구로 충분한데?” 차별점(목적 기반 판정·1순위 추천)이 인트로에서 안 보이면 이탈.
이탈: 차별점 불명확이탈 낮음. 이들이 참조군. 이들조차 막히는 화면이 있으면 그건 구조적 결함.
참조군: 이탈 최저※ 수치는 실측이 아니라 벤치마크(온보딩 30일 완료율 8.4%, 진행바 추가 시 1→2단계 이탈 38.4%→24.1%, 필드 7→3 축소 시 총 이탈 −44.7%3)로 보정한 가설입니다. 실험으로 대체될 전제입니다.
각 사례를 ①문제정의 ②가설 ③실험·설계 ④결과(위닝/실패) 구조로 봤습니다. 핵심은 “무엇을 정답이라 가정했는가”입니다.
Calendly식 개인 부킹. “내 빈 시간”을 링크로 열어 상대가 슬롯을 잡음. 그룹 폴과 별개 모드.
주최자가 후보 시간 여러 개를 제시 → 참석자가 각 후보에 예 / 아니오 / if-need-be(되면) 투표. 그리드가 아니라 ‘압축된 후보에 대한 확정’에 강함.
1:1·그룹·부킹 템플릿과 단계별 툴팁으로 비즈니스 사용자가 헤매지 않게 안내. 외부 고객에게 보낼 때 ‘정돈된 인상’을 줌.1
→ 우리에게 이식할 점: if-need-be(‘되면’) 뉘앙스(=우리의 ‘가능하지만 가급적 피하고 싶어요’)와 후보 압축 후 확정 모델. 버릴 점: 응답 가입 강제·광고.
대부분 도구는 “언제 되세요?”라고 사람에게 물어 빈칸을 채우게 합니다(When2meet 그리드). 그런데 사람은 귀찮아서 대충 답하거나 안 답합니다 → 가용성 노후화·미응답. Calendly는 이걸 뒤집어서, 사람에게 묻는 대신 연동된 캘린더의 빈 시간을 앱이 직접 읽습니다. “되는 시간을 알려달라”가 아니라 “이미 비어있는 시간을 앱이 안다”로 바꾼 거예요. 우리 서비스도 이 원칙을 따르되(캘린더 하드 충돌 자동 읽기), 캘린더가 모르는 것 — ‘점심 직후 회피’ 같은 정성 조건과 ‘변동 가능성’ — 만 사람에게 반응(reaction)으로 최소한만 묻습니다.
모든 폴 기반 도구의 구조적 결함: 링크를 뿌리고 기다리는 동안 먼저 답한 사람의 슬롯이 만료됩니다. 마지막 사람이 답할 때쯤 공통 시간이 사라져 재요청·수기 조율이 반복됩니다.4 → 우리의 “빠른 확정 + 조건 맞으면 즉시 추천”이 정확히 이 지점을 겨냥.
일정 조율이 아니어도 인트로·약관 동의·권한 화면의 패턴은 그대로 이식됩니다.
“무가입 즉시 응답(When2meet의 마찰 0) + 가용성을 묻지 않음(Calendly의 자동 연동) + 목적 기반 1순위 판정(우리 차별점)”. 실패 패턴(가입 강제·노후화·광고·수단 노출)은 전부 회피 대상.
위닝 포지셔닝만으로는 파워유저(when2meet 애용층)의 “굳이?”를 못 넘습니다. 방어력은 1회성 폴로는 못 쌓는 자산에서 나옵니다.
주소록(이름·이메일)이 아니라 “이 조직에서 누가 의사결정권자(판단자)이고, 누가 실행 담당자인지”가 회의를 반복할수록 쌓입니다. 다음 회의를 만들 때 역할이 자동 추천되어, 쓸수록 세팅이 빨라지는 복리 효과.
“결과만 공유받아도 되는 사람”이라는 역할을 처음부터 둔 덕에, 일정만 잡고 끝나지 않고 확정 → 요약·회의록 배포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일정 조율 앱에서 회의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후속 확장성.
경쟁 도구(When2meet·Doodle·LettuceMeet)는 전부 1회성 폴이라 “한 번 쓰고 잊는” 구조 → 데이터가 안 쌓임. 우리는 목적·역할·결과를 회의마다 축적해, 두 번째 회의부터 “다시 쓰는 이유”가 생깁니다. 러닝의 실패 패턴(가용성 노후화·1회성)을 제품 구조 자체로 뒤집는 지점.
토스의 인트로 → 동의 → (인증) 3-스텝 골격을 우리 맥락으로 이식했습니다. 인증 자리엔 우리의 첫 액션인 캘린더 연결(주최자)/무가입 응답 진입(참석자)이 들어갑니다.
참석자는 인트로를 건너뛰고 바로 응답 화면으로. 상단에 “가입·설치 없이 30초면 끝나요” 배지 하나. 계정 게이트를 없애는 것이 참석자 이탈 최대 레버(실패 패턴 1번 회피).
각 실험은 가설 · 지표 · 속도(구현) · 임팩트로 평가했습니다. 위에서부터 먼저 돌립니다.
다섯 실험을 두 축에 놓으면 우선순위가 한눈에 보입니다. 오른쪽 위(빠르고 임팩트 큼)부터 먼저 돌립니다.
01·02가 1순위(빠르거나 임팩트 큼). 05는 임팩트는 크지만 구현이 무거워(왼쪽) 2차 스프린트로.